아름다운 문자 환경을 꿈꾸며

미수다, 한글을 입다!

봄뫼 2008. 10. 10. 15:37

 

  10월 5일 인사동 쌈지길입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한글옷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제목은 '한글옷이 날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한글옷이라는 게 뭘까?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 한글옷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입고 있는 셔츠가 바로 한글옷 중 하나입니다. 홍익대학교의 안상수 교수님께서 멋지음하신 거지요.

 

 

 

  한글옷을 입고 일반일 출연자가 무대 위에 섰습니다. 한 쪽 눈을 찡긋한 꼬마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그 날 무슨 상을 받았을까?

 

 

 

 

 한글옷을 입고 무대에 서 준 미수다의 도미니카, 사유리, 구잘입니다. 사람도 예쁘고 옷도 예쁩니다.

 

 

 

  옷이 네 벌인데 모델은 셋밖에 되지 않아 좀 쑥스러웠지만 저도 함께 무대에 올라갔습니다.

 

 

 

  왼쪽부터 한글사랑, 풀씨의 여행, 쉼, 훈민자모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UCLA, LAPD, ILNY 같은 것들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우리 것을 보면 어색해 합니다. 하지만 자꾸 들여다 보시면 이게 정말 우리구나, 우리 모습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