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책을 전달하고

봄뫼 2009. 12. 29. 09:00

그 동안 일본어능력시험을 준비하면서 보던 책이 꽤 되었다.

다시 시험을 볼 계획이 없어서 내게는 더는 필요하지 않은 책들.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20권 정도.

책만 잔뜩 산 거 아니었나? 

공부 못하는 애들이 책가방만 무겁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양은 넉넉해서 아시아평화역사교육연대 사무실에 갖다 드리기는 좋았다. 

사무실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니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오늘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송년 모임이 있는 날이다.

소장하고 있던 책을 기부하고 경매하는 조촐한 행사를 한다고 해서

몇 권 더 챙겼다.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김정운

야성적 충동 - 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쉴러

 

이런 책들을 좋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