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월 도쿄
우리나라와 일본 정치가의 차이
봄뫼
2010. 7. 30. 22:23
잘 모르지만 이런 느낌을 받았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엔에이치케이를 조금씩 봤다. 물론 말은 다 알아듣지 못하지만,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일본의 정치인들, 최근 본 사람 중에 민주당 오자와 전 간사장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사임한 하토야마 총리라든가, 지금 총리인 간 나오토라든가 하는 이들은, 늘 국민에게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부탁하고 이해를 구하고 용서를 비는 모습처럼 보인다. 물론 잘못 본 것일 수도 있지만......
반면에 우리 정치인들은 좀 대조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은 좀 다른 듯하지만 정부 관리들은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한다기보다는 전달하고 통지하고 발표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여전히 권위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호소는 선거 때뿐이라는 것.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모두 좀 그렇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