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모음
한국어, 영원한 소수언어로 머물 텐가
봄뫼
2012. 2. 22. 11:13
대덕대학교의 김미경 교수님이 쓴 글입니다.
최근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로스 킹 교수로부터 절망적인 편지를 받았다. 짧은 편지 속에서도 그가 지난 20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한국어교육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좌절감을 헤아릴 수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모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모국어 교육을 위해 투자하지도 않는 무지와 인색함에 더 이상 희망을 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듯 보였다. 그는 한국인의 광적인 영어 열기와 철저한 모국어 냉대라는 상황을 “한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입니다”라고 간단하게 표현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02116185&code=9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