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얘기를?

최초의 국문소설은? 홍길동전 또는 설공찬전?

봄뫼 2018. 10. 17. 18:51


최초의 국문소설 홍길동전으로 기억되다

 

→ ① 적서차별 비판 탐관오리와 토호 응징(해인사와 관아 습격), 빈민 구제 차별을 극복하고 병조판서에 오르지만 이상향 건설을 위해 성도로 떠나고 율도국을 정벌한다.

 

주인공 홍길동은 연산군 때 강도 홍길동을 모델로 했다.

 

율도국을 오키나와로 추정하기도 한다. 설성경 교수에 따르면, 오키나와에는 홍가와라 전설이 있다. 홍가와라가 육지에서 건너와 아에야마제도의 수장이 되었고 류큐왕국에 대항해 싸우다 패배했다. 홍가와라 후손의 족보도 있다.

 

훈민정음 창제로부터 150년 정도 지난 시점, 훈민정음은 폭넓게 보급되었다. 한글 독자층이 존재했다. 허균은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고 자신의 개혁사상을 지식인들이 아닌, 그들로부터 억압받는 민중들과 공감하기 위해 언문, 즉 훈민정음을 선택했다. - 민중들의 요구를 대변했다. 실제로 홍길동전은 수없이 필사되면서 널리 읽혔다.


논쟁 최초의 한글 소설은?

설공찬전: 채수(1449~1511)가 지은 한문소설인데, 조선왕조실록에 1511년 당시에 국문으로 번역되어 널리 읽혔다는 기록이 나온다.

 

죽은 설공찬의 혼령이 사촌동생의 몸으로 들어가 저승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승에서 선하게 산 사람은 저승에서도 잘 지내나, 악한 사람은 고생을 하거나 지옥으로 떨어진다. 이승에서 왕이었더라도 반역해서 집권하였으면 지옥에 떨어지며, 간언하다 죽은 충신은 저승에서 높은 벼슬을 하고, 여성도 글만 할 줄 알면 관직을 맡을 수 있다. 연산군을 축출하고 집권한 중종정권에 대한 비판.



홍길동전 설공찬전.m4a


홍길동전 설공찬전.m4a
2.8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