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이다. 오랜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고,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살아 숨 쉬는 곳이며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공간이다.그런데 광화문에는 한자 현판이 걸려 있다. 한자를 모르면 광화문이라는 것조차 모를 수 있다. 한글의 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한자 현판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사진을 찍었는데 왠지 대한민국이 아닌 것 같다고 하거나 “역시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군...” 이라고 말하는 중국인도 있다.올해 초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하자는 제안을 했다.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인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달음으로써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뚜렷이 밝히고 대한민국이 독자적이고 자주적인 문화를 지닌 나라라는 것과 한글이 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