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환의 한글이 희망

한 달간의 도쿄 생활을 끝내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김포공항에 내리니 우선 선선해서 좋더군요. 그 동안 서울도 더웠다지만 비가 내린 덕일까요? 아무튼 도쿄의 살인적인 무더위에서 벗어났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봐도 도쿄는 너무 더웠습니다. 어제 하네다공항에서는 짐 때문에 작은 ..

엊저녁 너무 늦게 간 탓에 몇 집 돌지 못했는데 오늘 일이 좀 일찍 끝나서 다시 한 번 갔다. 도쿄메트로 와세다(早稲田)역에서 내려 타카다노바바(高田馬場)역 쪽으로 비교적 완만한 언덕길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면 길 양쪽으로 헌책방이 하나둘 모습을 나타낸다. 대충 30여 점 정도 헌책방이 있다고 ..

도쿄메트로 히비야역에서 내린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테이고쿠(帝國)호텔이다. 도쿄의 허파라는 히비야공원 분수대 광장 공원 한편에 히비야공회당이 있다. 1945년 10월 16일에 재일조선인연맹 결성대회가 열렸던 유서 깊은 곳이다. 현재 1층은 카페와 사무실로 쓰고 있는 듯했다. 2층 공연장 입구로 올..

아자부주방마츠리(8월 20~22일 3일간) 서서히 사람들이 모여 든다. 상점가에 들어서니 노상 판매대가 즐비하다. 타코야끼, 꼬치구이, 오징어 구이, 야끼소바, 꼬마 카스테라, 고구마 튀김 등등 온갖 것을 다 팔고 있다. 떡볶이도 팔고 지지미도 팔고 있다. 야키니쿠집에서는 막걸리를 팔고 있다. 역시 유카..

닛코역 도쿄에서 갈 때 도우부테츠도(東武鐵道)의 4일짜리 프리패스를 구입해서 가거나, 일단 간 다음 닛코역에서 파는 여러 가지 프리패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버스정류장 세계유산을 둘러보는 세계유산버스와 주젠지(中禪寺)온센 유모토(湯元)온센 등 목적지로 나뉘어져 있다. 세계유산버스 닛코는 ..

토마레(とまれ) = 멈춤 그리고 지텐샤(じてんしゃ) = 자전거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아자부주방(麻布十番) 민단중앙회관 근처에 있는 라면집. 오모치카에리코너(お持ち帰りこーナー)라고 적혀 있다. 물론 '테이크아웃'이라고 적혀 있는 식당도 있지만 그만큼 お持ち帰り도 많다.

재일동포 동갑내기 친구다. 이 성. 홋카이도 출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국회도서관에서 만나 여러 가지 도움 받았다. 도서관 건물 꼭대기에 일장기가 앞쪽이 본관, 왼쪽 뒤 검은 색 건물이 신관

철수 형이 도쿄에 왔다. 진우하고 둘이. 오다이바（お台場） 가는 길에 유리카모메(ユリカモメ） 안에서 한 장 찍었는데 기차가 좀 흔들린 것 같다.

처음에는 한글이 적혀 있어서 반갑다고 생각했지만, 굳이 한글까지 적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다시피 가나문자 한자 영어 알파벳 한글 모두 4가지 문자가 적혀 있다. 그런데 여기 적혀 있는 한글은 이 노선이 도쿄와 요코하마를 연결하는 노선이기에, 요코하마라면 역시 유명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