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2

세종 말씀 4: 백성 사랑에 마음을 다하라

수재와 한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성들의 생활을 걱정한 세종은 지방 수령들을 부른 자리에서 특별히 당부한 내용은 백성들을 사랑하여 보살피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당부라 할 수 있지만, 목민관으로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백성의 삶이라는 점을 세종의 분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주상이 지정선군사 안수 등 여러 수령들을 불러서 보다> 주상이 지정선군사(知旌善郡事) 안수(安綏), 무주 현감(茂朱縣監) 유중경(柳仲敬), 김포 현령(金浦縣令) 이효지(李孝智), 삼가 현감(三嘉縣監) 나홍서(羅洪緖) 등을 불러서 보고 이르기를,“수령은 지방으로 나가 100리 되는 지역을 맡아 다스리니, 그 임무가 가볍지 않다. 오늘 그대들을 불러서 보는 것은 그 임무를 중하게 여기기 때..

한글이 희망 2025.05.01

세종 말씀 1: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다” 이 말씀은 세종실록 1년, 5년 등에 나온다.세종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국가를 경영했는지 알 수 있다. 감사와 수령에게 백성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진휼하라는 왕지를 내리다>왕지(王旨)를 내렸다.“백성은 나라의 근본으로, 식량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근래 장마, 가뭄, 바람, 우박 등의 재해(災害)로 여러 해 동안 흉년이 들어서 늙은 홀아비나 과부, 고아, 자식 없는 노인 및 궁핍한 자들이 맨 먼저 그 고통을 당하였다. 일정한 생업이 있는 백성까지도 굶주림을 면치 못하니, 매우 가련하였다. 그래서 호조에 명하여 창고를 열어 진휼(賑恤)하게 하고, 이어서 지인(知印)을 파견하여 나누어 다니며 살펴보게 하였는데, 백성의 고통을 돌보아 주지 않는 수령도 간혹 있었으므로 이미 유사(有..

한글이 희망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