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얘기를? 74

학생들이 만드는 급식

일본 도쿄에 있는 자유학원은 학생 수가 280명 정도인데, 1921년 개교 이래 점심 급식을 학생들이 준비한다. 1회 급식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30명 정도이니,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 급식을 담당하게 되는 것 같다. 급식은 단 하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식단을 짜고, 재료를 준비하는 계획을 세우고, 국이나 무침, 조림 등을 만들 담당을 정하는 등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일주일 동안은 학과 외에 급식 담당으로서 시간을 내서 준비하고 연습도 해야 한다. 엔에이치케이를 보다가 찍은 사진들인데, 학교 안에서 식재료로 쓰는 채소를 가꾸는 모습이나 돼지를 키우는 모습이 나왔지만, 찍지 못했다. 모든 것을 다 학교에서 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학교 안에서 식재료를 키우고, 학생들 자신이 먹는 음식을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