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일보 1월 11일자에 실린 '논문 쓰느라 연구 못하는 사연'을 읽었습니다.
다음은 녹음한 다음에 이어지는 글이다.
십수 년 전부터 시작된 논문 양산 정책은 긍정적 효과보다 그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 같은 논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 편으로 족한 논문을 몇 편으로 쪼개어 쓰고 높은 점수를 받는다.
연구와 학문 망치는 일
도대체 금덩이와 돌덩이가 구분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자료를 찾고 진지하게 궁리해야 마땅한 주제는 돌아볼 겨를이 없다. 1년 동안 생산해야 하는 의무 편수를 허겁지겁 채우기 바쁘다. 연구와 학문을 망치고야 말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과급과 승진과 연봉이 걸려 있는 일이다. 누가 누구를 나무란단 말인가?
http://media.daum.net/editorial/column/view.html?cateid=1052&newsid=20110110210526650&p=hankooki
20110111한국일보논문쓰느라연구못하는사연.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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