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큐우슈우역사기행

봄뫼 2017. 8. 9. 21:54

  드디어 책이 나왔다. 독자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좀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


  이 책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응축되어 있는 츠시마, 후쿠오카, 나가사키, 카고시마, 미야자키 등의 지역에 초점을 맞춰, 그야말로 격조 높은 역사가의 안목으로 집중 탐구한 역사기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정재환 박사의 ‘역사를 보는 눈’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근대사의 숨 막히는 역사 현장이 알몸을 드러내고, 영욕이 점철된 한일관계사의 빛바랜 이야기들이 담담히 말을 걸어온다. 일본사 전공자인 나도 이 책을 손에 들고 훌쩍 큐우슈우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 성대 사학과 구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