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뫼 정재환
1979년 친구 유성찬과 함께 개그듀엣 ‘동시상영’을 결성 방송에 데뷔했다. 뜻밖에도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1989년 문화방송의 청춘행진곡의 진행을 맡으면서 비로소 스타의 꿈을 이뤘다. 그 후 라디오 DJ, 오락과 교양프로그램 진행자, 드라마 탤런트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30대 중반에 한글 사랑에 빠져 방송언어에 관한 책을 몇 권 냈고, 2000년에는 한글문화연대를 결성하여 우리말글 사랑 운동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여 역사를 공부하면서 한글운동사를 연구하였고, 2007년 문학 석사학위, 2013년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방송사회자,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국어심의회 위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글학회,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맑고 향기롭게의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