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모음

광화문 현판 글씨

봄뫼 2011. 9. 8. 11:56

  광화문 현판 나무를 켜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걱정스러운 것은 나무 얘기만 나왔지 글자 얘기는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글자다. 한자로 할지 한글로 할지? 누누히 얘기했지만 당연히 한글로 해야한다. 도대체 문화재청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고 부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물론 최고의 광화문 현판 글씨를 찾아내는 일은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자로 할지 한글로 할지, 새로 쓸지 집자(集字)해서 걸지, 쓴다면 누구 글씨를 써야 할지 등등. 문화재청이 의지를 갖고 꾸준히 여론을 설득해도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다. 그런 문제를 8개월 동안 허송한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문화재청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8개월 동안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일들을 남은 6개월 동안 하기는 하겠다는 건지, 지금까지처럼 계속 미적거릴 것인지…. 국민들은 또한 잊지 않고 있다. 석 달 만에 현판이 갈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는데도 관련자 중 누구 하나 책임진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04/20110904013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