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갔습니다!
단풍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설악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천불동계곡이지만 설악에서 비교적 한갓지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내설악의 백담계곡을 빼놓을 수 없다. 백담계곡은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의 발길을 따라 단풍의 정취를 느끼기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leisure/view.html?cateid=1025&newsid=20111013172724385&p=segye
20111020백담계곡.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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