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 화성열차 타는 곳에서 시작하는 행궁로로 80m쯤 내려가면 자그마한 네거리에 열두알우동집이 있다. 박시후가 주연한 동네의 영웅을 촬영했던 옛날식당 자리인데, 우동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가지 수가 많지는 않지만 열두알우동과 탉튀김우동이 맛있다. 우동 하면 일본을 떠올리지만, 굳이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닭튀김우동은 닭다리 하나를 통째로 튀겨 주는데, 가까이에 수원의 유명한 통닭골목도 있지만, 이 집 닭다리는 바삭바삭 부들부들 고소한 맛이 별미다.
점심시간 2시까지 덤으로 주는 주먹밥은 알은 작아도 씹는 맛이 그만이다. 우동 한 그릇, 닭다리 하나, 주먹밥 한 알로 포식!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01번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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