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티브이에서 제작본부장으로 일하는 친한 후배가 있다.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하자는 제안은 없었는데, 갑자기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며 일을 제안했고, 내일 오후 2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부는 서울경제티브이채널과 유튜브 동시에 방송하고, 2부는 유튜브로만 방송한다.
경제채널이어서 내 능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잘 하고 싶다. 방송을 떠난 지 오래 되어서 과연 잘 할 수 있을지도 가늠하기 어렵지만, 나하고 일하고 싶다는 후배를 위해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인기 있는 채널이 아니어서가 아니고, 솔직히 큰 욕심은 없다. 방송 복귀 같은 거창한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열심히 해서 봐주는 시청자가 있으면 좋고, 채널 시청률이나 유튜브 조회수가 좀 나와주면 행복할 것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뜻을 모으고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며 열정을 쏟는다. 후배 박 피디를 비롯해서 한 작가님, 알파고를 비롯한 고정 출연자들, 허가은 공동진행자, 카메라, 조명, 음향 그리고 회를 거듭할 때마다 출연해 줄 초대 손님 등등 함께 하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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