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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보다 '어울참'이 좋아요

봄뫼 2012. 1. 17. 00:29

△ 어울참

'어울참'은 '브런치'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브런치(brunch)'는 '아침 겸 점심으로, 늦게 먹는 아침 또는 일찍 먹는 점심'을 가리키는 외래어다. '브런치(brunch)'는 영어권에서 '아침'을 뜻하는 '브렉퍼스트(breakfast)'와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를 조합하여 비교적 최근에 새로이 만들어 낸 말이다.

어울참은 속어로 '아점'이라고 한다. '아점'은 '아침'과 '점심'의 첫 음절을 따서 만든 말이다. 이 말이 국어사전에 올라 있기는 하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아점'을 조어(造語)가 자연스럽지 않은 속어로 규정하고, 대신 '어울참'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어울참'은 '아침과 점심 중간에 아침 겸 점심으로 늦게 먹는 오전 식사'를 일컫는다. 이때 '어울참'의 '참'은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동안이나 끼니때가 되었을 때에 먹는 음식'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다.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423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