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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은 세종 혼자 만들었다

봄뫼 2018. 7. 3. 16:24

[정재환의 역사 팩트체크] 기록으로 본 한글창제 과정



글쓴이와 비슷한 세대는 학창시절에 ‘훈민정음은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했다.’고 배웠다. 왕이 문자를 창제했다고 생각하기보다 학자들이 창제했다고 여기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이므로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기보다는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한 것으로 이해하기 쉬운 가르침이었다. 그러면 요즘 세대는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이해하고 있을까? 초등이나 중학교 교과서가 없으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은 훈민정음에 대한 설명을 한번 읽어보자.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만들었어. 한글의 처음 이름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야.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지.
- 『초등국어 개념사전』, 북이십일 아울북, 2010. 3. 25.


매우 놀랍게도 글쓴이가 40여 년 전에 학교에서 배운 것과 한 치의 오차가 없는 똑같은 설명을 반복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사 개념사전』에 나오는 설명인데 더더욱 놀랍다.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