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환의 역사기행

압록강, 장하도단교, 수풍댐

봄뫼 2019. 8. 3. 17:00

압록강

백두산 천지 부근에서 발원하여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 지방(東北地方)주 01)과의 국경을 이루는 국제 하천으로, 혜산·중강진·만포·신의주 등을 거쳐 용암포의 초하류(稍下流)에서 황해로 흘러든다. 압록강은 허천강·장진강·부전강·자성강·독로강·충만강·삼교천을 비롯하여 100㎞를 넘는 여러 하천들과 수많은 지류로 형성되어 있다.

이 강은 직선거리로는 400㎞정도이나 상류 쪽에서 심한 곡류를 이루므로 실제 강 길이는 직선거리의 2배에 가깝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강으로, 강의 길이는 803.3㎞이고, 유역 면적은 3만 1,226㎢이며, 가항 거리는 698㎞이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장하도단교

단동시 관전현 하구와 평북 삭주군을 잇는 다리.
장하도단교는 압록강철교와 함께 한국전쟁때에 유엔군의 공습에 끊어진 다리로 6.25 당시 중국인민지원군 총사령관 팽덕회장군과 모택동의 아들 모안영이 활약하던 다리이다


수풍댐

압록강 하구 신의주 동북동쪽 80㎞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댐의 규모는 길이 900m, 낙차 106.4m, 용적 330만㎥. 댐에 의하여 조성된 인공호수의 면적은 345㎢, 유효 저수량 76억㎥에 달합니다.

1937년 10월에 압록강수력발전주식회사와 당시 만주국과의 공동출자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댐공사가 시작되었고, 1943년 11월 제1기공사가 완료되어 발전기 1∼6호기가 가동되었습니다.

1945년 8월 북한이 인수, 가동해왔으나 6·25때 발전시설의 70% 가량이 파괴되었다가 1954년 1월 소련의 원조에 의하여 완전 복구되어 1958년 8월부터는 설비용량 70만㎾로 정상가동했습니다.

댐의 위치가 북한지역과 중국을 경계로 한 압록강수계에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은 1955년 한중압록강수력발전회사를 설립하고 쌍방이 공동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산된 전력도 2분의 1을 중국으로 송전합니다.

북한지역에서는 발전가능한 포장수력이 1963년 886만㎾로 발표되었는데, 그 중 압록강수계가 420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풍댐에서 생산된 전력과 공업용수는 관서공업의 기초를 이룹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YDLAkxAIX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