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는 본래 시흥시와 약 4km 떨어진 섬이었으나, 1932년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육지화 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 말 시화공단 조성으로 완전히 육지화 되었습니다.
과거 오이도 주민들이 거주하였던 안말마을 일대 철강단지 조성계획이 수립되면서, 2000년에 매장문화재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조사가 시작되었고, 2001년 본격적인 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오이도 유적에서는 야외노지 유구를 비롯하여 초기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패총, 통일신라시대 마을 유적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안말패총, 소래벌패총, 신포동A·B·C패총 등 6개 지역 12지점에서 패총 유적 뿐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의 주거지, 그리고 조선시대의 봉수대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어 시대별 유적이 고루 분포하고 있음이 입증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이도 주민들과 시흥시의 문화재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오이도 유적은 2002년 4월 1일 사적 제4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2년 1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시흥 오이도 유적 종합정비계획을 승인받아 2015년 7월 24일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2016년 8월에는 오이도박물관을 착공하여 시흥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하였습니다.
출처: http://oidomuseum.siheung.go.kr/ruins/introduce.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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