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정재환 | 역사학자·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나지막한 울타리 너머로 이국적인 러시아풍 역사가 눈에 들어온다. 기적 소리도 들리지 않고 기차도 승객도 보이지 않는 뤼순역은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1903년부터 1세기 넘게 질주하던 기차가 멈춰 선 것은 2014년이었고, 듬성듬성 돋아난 수풀에 묻힌 철로는 나날이 붉은색을 더해 가고 있다. 뤼순은 중국 땅인데 역사는 왜 러시아풍일까?
뤼순서 러·일은 전쟁을 꾀했지만 안중근은 동양의 평화를 꿈꿨다 : 왜냐면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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