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은계동, 낙상-골절-수술
10월 10일 오후 4시쯤 아들을 만나러 오산에 갔다가, 아내가 넘어졌다.보행로 노면이 파손된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발을 잘못 딛은 탓이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으면서도 손을 쓸 수 없었다.아내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있었다.간신히 몸을 추스린 아내가 통증을 호소했다. 심상치 않다는 느낌에 수원윌스기념병원으로 갔다.응급실에서 엑스레이와 시티를 찍어 보니, 오른쪽 발등 골절이었다.다음날 외래 진료를 보니, 골절 부분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해야 한단다.12일 이른 아침, 아내는 수술을 위해 입원했고, 14일 아침 일찍 수술을 받았다.수술은 잘 끝나 15일 12시쯤 퇴원을 했지만, 4주 동안 집 안에서만 지냈다. 아내는 엉금엉금 기어 다녔고, 청소, 빨래, 설거지 등등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