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수요일 공연를 마치고

봄뫼 2010. 11. 25. 11:10

  어제는 관객이 90명 정도 들었다. 정확한 숫자는 물어보지 않아서 알 수 없다. 그냥 눈대중이다. 관객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관객의 반응이었다. 젊은 관객이 85%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극 시작부터 많이 웃어주셨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힘이 났었던 것 같다. 사실 관객 반응이 좋으면 한결 연기하기가 쉬워진다. 대사도 매끄럽게 나오고 연기도 편해진다. 이런 걸 아는 관객들은 초반에 크게 호응해 주신다. 게다가 어제 관객들은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주셨다. 정말 더없이 훌륭한 관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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