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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선이 만난 사람] 정재환 방송인·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봄뫼 2017. 4. 8. 18:49

"영어 의무적으로 가르치는 구조 반대, 모국어 체계 잡힌 10세 이후 배워야"

 
사진 이무성 객원기자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 누구라도 중국집에 가면 가장 자신 있게 던졌던 말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발음에 좀 신경을 쓰며 “자장면”이라고 말하게 됐다.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가 18년 전 처음으로 출간했던 책 제목이 바로 ‘자장면이 맞아요, 잠봉은?’이다. 미남 개그맨으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동했던 정재환은 느닷없이 한국어 발음에 관한 책을 펴냈다. 그러고 나서 그의 삶은 훨씬 다양하게 전개됐다. 성균관대학에 입학해 3년 만에 수석 졸업생이 되더니 한국현대사 박사와 작가의 길도 함께 걸었다. 그는 여전한 방송인이지만 그에게 독특한 면이 있음은 분명하다. 마포에 위치한 한글문화연대 강의실에서 그를 만났다.

-수도 없이 들은 질문이었을 텐데, 연예인이 한국현대사를 전공하면서 박사학위까지 받을 정도로 공부한 이유가 참 궁금하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5568&yy=2017

매일신문사, 2017-04-07 04: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