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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영어 교사가 한국에서 일할 수 없는 이유

봄뫼 2018. 9. 1. 23:07

[정재환의 인사이트] 필리핀 영어교육과 한국의 편견


필리핀 다바오에서 이 글을 쓴다. 사실 확인을 위해 여러 자료를 참조해야 하는데,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없어서 고통 받고 있다. 얼마 전 단동, 집안, 연길, 장춘 등 중국의 동북지역을 답사할 때도 느꼈지만 인터넷은 대한민국이 최고다.

다바오는 현 필리핀 대통령인 두테르테의 출신지다. 필리핀을 이루고 있는 7,000개가 넘는 섬 중 마닐라가 있는 루존, 세부와 함께 큰 세 섬 중 하나인 민다나오섬에 있다. 현재 민다나오는 계엄령이 내려져 있는데, 우리는 계엄령에 대한 나쁜 기억만 갖고 있어서 말만 들어도 경기가 나지만, 여기 사람들은 계엄령 덕분에 더 편안하고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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